<DVD2.0 > 굿바이 에디션.


한 때 5,6종의 잡지가 난립하며 번들 타이틀 경쟁이 치열했던 DVD 잡지 시장도 이제 종말을 고하나보다. 며칠전 <DVD 2.0 굿바이 에디션>을 받았다.

솔직히 조금 애증이 있는(?) 잡지긴 한데; 막상 마지막 호를 보니 뭐랄까,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진다.

애초에 이상한 시장이었는지도 모른다. DVD라는 매체는. 소프트는 영화의 영역이고 하드웨어야 오디오 전문지의 영역 아니었던가. 그 틈새로 매체가 파고 들었고 전멸했고 양 자는 각자의 영역으로 돌아갔다. 무엇보다 DVD잡지가 필요할까; Divx 잡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'파일'들이 창궐하고 있지 않은가. 그만큼 DVD 시장은 많이 시들해졌다. 

'굿바이 에디션'이라고 그동안 발간된 잡지를 하나하나 정리하고 기자들이 마지막 후기를 달아놓았던데, 두 매체의 폐간을 경험했던 나는 데이터 CD를 뒤적이는 디자이너와 마지막 원고를 정리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. '마침표 호'를 낼 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..

여튼 DVD 잡지 시장은 이제 역사가 되려나..

by decca | 2007/11/05 13:42 | 신변잡기고백서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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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유로스 at 2007/11/05 14:12
요새는 동네 앞에도 리핑DVD 장당 2000원에 팔더군요. 마치 옛날에 게임 디스켓 복사해주던 가게나 용산 앞에서 CD 팔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, 그렇더군요.
Commented by decca at 2007/11/06 17:41
네 그렇더라구요; 약간 씁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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